[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14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큰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16일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큰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잔고를 늘리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6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5.41% 오른 9146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90% 오른 418만3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70% 높아진 80만9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11.80%), 리플(2.14%), 도지코인(4.35%), 에이다(5.50%), 시바이누(7.34%)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1.21%), 유에스디코인(-1.21%)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팬텀(24.34%), 크로미아(21.32%), 리저브라이트(18.49%), 세이(18.25%), 쎄타퓨엘(17.46%), 델리시움(16.62%), 폴라리스쉐어(16.12%)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큰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고 있어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으나 가상화폐 분석가들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분석회사 크립토퀀트는 15일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큰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고 있어 이들의 비트코인 잔고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투자가 더욱 빠르게 늘어야 한다고 바라봤다.
가상화폐 분석가 렉트캐피탈도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당분간 저점에서 등락을 거듭할 수 있으나 시간에 지남에 따라 고점을 회복하기 위해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