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건설공사비 3년간 30% 올라, 박상우 “자재 공급원 확대 및 다각화 검토”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5-14 16:3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건설자재 및 공사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와 머리를 맞댔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KTX 별실에서 건설자재업계와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건설공사비 3년간 30% 올라, 박상우 “자재 공급원 확대 및 다각화 검토”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KTX 별실에서 건설자재업계와 진행한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국토교통부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건설자재 업계 및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

최근 건설경기 둔화로 공사수요와 함께 자재수요는 감소하고 있지만 고금리, 고물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공사비가 급등했다.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은 2022년 229조7천억 원에서 2023년 189조8천억 원으로 20%가량 축소됐다.

반면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의 직접공사비를 대상으로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건설공사비지수(2015년=100)는 2020년 118.9에서 2023년 153.3으로 3년 만에 29% 상승했다.

주요 자재별로 가격을 살펴보면 최근 3년 동안 시멘트는 42%, 골재는 36%, 레미콘은 32% 높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자재업계는 각 업종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지원에 필요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공사수요 감소로 철근 가격의 하락·안정화를 겪고 있는 철강업계는 건설현장의 철강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점검기준 마련 및 점검확대 등을 건의했다.

시멘트업계는 최근 환경기준 강화로 업계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하며 원활한 시멘트 공급에 필요한 철도운송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골재업계는 골재 공급 확대를 골재 채취량 확대, 채취절자 간소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레미콘업계는 레미콘의 원자재로 쓰이는 시멘트와 골재의 수급 및 품질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자재업계 건의사항 가운데 현장 안전 관련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하고 부처 협의에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주요 자재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수급을 위한 공급원 확대와 다각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 건설자재업계 등으로 구성된 수급관리 협의체 운영을 확대해 수급 불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업계도 품질관리 등에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테슬라 'AI 스마트폰' 출시해 애플 아이폰에 맞서나, 전기차와 연동 전망 김용원 기자
미국 언론 "SK온-포드 배터리 합작공장 가동 늦춰지면 보조금 뱉어낼 수도" 이근호 기자
테슬라 공장에 자체개발 인간형 로봇 배치, “2025년부터 외부 판매도 추진” 이근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 GM 합작사 포함해 미국 미시간주 1조 규모 보조금 받아 김호현 기자
현대로템 우즈베키스탄에 K-고속철 사상 첫 수출 결정, 2700억 규모 허원석 기자
애플 챗GPT 쓰면서 오픈AI에 돈 안 낸다, 오히려 돈 받는 사업모델 고려 이근호 기자
대우건설 회장 정원주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중앙아시아 진출 초석 기대 류수재 기자
삼성도 GS도 '포기' 위례신사선, 재정사업 전환하면 건설사 관심 되살아날까 장상유 기자
[채널Who] 현대차 전기차 전략에서 HMM ‘떡상’ 본다, 정의선 통 큰 베팅 통할까 윤휘종 기자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관련 아이템 확률정보 오류 피해 속출, 크래프톤 "보상하겠다"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