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실적 전망치가 기존보다 하향조정된 것이 목표주가 하락의 주된 이유다.
▲ YG엔터테인먼트가 2025년에는 가파른 실적 성장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다만 신인 걸그룹 베이비핑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걸그룹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도 앞두고 있어 투자 매력도는 상승하는 구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만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이 가까워 오고 있고 베이비몬스터의 성장 곡선을 생각하면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구간”이라고 바라봤다.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활동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4월1일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하반기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보이그룹 트레저도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고 일본 팬미팅 등 오프라인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가파른 성장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주목도도 높은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베이비몬스터 데뷔 앨범은 46만 장이 팔렸다.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1천만 명, 유튜브 월간 조회 수는 3억5천만 회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는 내년부터 빠르게 수익을 낼 것”이라며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과 맞물려 2025년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893억 원, 영업이익 24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1.6%, 영업이익은 71.3%가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