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선인(오른쪽)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국회의장 경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이 사실상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선인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맞대결로 결정된다.
추 당선인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국회의장 경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추 당선인은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다음 국회를 민생을 되찾는 국회, 개혁 국회로 만들면 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이 대동단결해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가 되기 위한 마중물이 되고자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추 당선인이 저와 함께 최다선이지만 연장자라는 점을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장 경선에 뛰어들었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언론에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알리면서 국회의장 경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처럼 후보 4명 가운데 2명이 사퇴하면서 국회의장 경선은 추 당선인과 우 의원의 맞대결로 바뀌었다. 우 의원은 경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경선을 진행한다. 다수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 1인을 지명하면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을 선출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