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펄어비스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54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 펄어비스의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이 2023년 1분기보다 45.5% 감소했다. |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45.5% 줄었다.
다만 영업손실을 냈던 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펄어비스는 2014년 출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의 글로벌 운영을 통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도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했다.
펄어비스는 1분기 검은사막에서 '길드 리그', '장미 전쟁' 등 경쟁 콘텐츠를 다수 선보여 MMORPG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2분기에도 검은사막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차기작 '붉은사막' 개발에 속도를 낸다.
붉은사막은 PC·콘솔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게임이다. 이르면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펄어비스는 8월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 붉은사막을 출품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이와 동시에 신규 지식재산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