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 콘텐츠의 방영 편수 감소 탓에 1분기 실적이 후퇴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921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0.4% 줄었다.
▲ 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0% 줄었다. 영업이익은 0.4% 감소했다. |
1분기 순이익은 202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9.8% 증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업황 부진에 따른 방영 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선보인 신작들의 전체 회차를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선판매했다”며 “TV와 OTT 모두에서 좋은 성과를 기반으로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스튜디오드래곤 영업이익률은 11.2%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포인트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65%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15%포인트 늘었다. 1분기 자체제작 비중은 43%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포인트 증가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