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중동 위기 고조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영향 받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5-09 08:42: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77%(0.61달러) 상승한 배럴당 78.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중동 위기 고조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영향 받아
▲ 8일(현지시각)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51%(0.42달러) 오른 배럴당 83.5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에 진전이 부재한 영향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지상군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이집트로 넘어가는 국경 검문소를 점령했다.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가 휴전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제의했으나 이스라엘은 이를 기만책으로 보고 휴전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각) 미국은 이에 이스라엘이 라파를 향한 지상군 공격을 단행한다면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우리는 처음부터 이스라엘이 라파 공격을 감행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분면히 했다”며 “현재 고폭발성 탄약을 포함한 1회분의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136만 배럴 감소한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정보청은 이날 5월 첫째 주 미국 상업용 원유재고가 136만 배럴 감소한 4억595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은 같은 기간 원유 재고가 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국민의힘 탈당 "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김문수 "뜻 존중"
고려아연 한진그룹과 '파킹 거래설' 반박, "법적 문제 없고 투자수익 상당"
산업장관 안덕근 "미국에 관세 면제 재차 요청, 다음 주 6개 분야 본격 협의"
호반그룹 대항 LS그룹 한진그룹 동맹, LS 대한항공에 650억 교환사채 발행
영풍·MBK 고려아연의 정석기업 투자 공격, "한진가 상속세 지원 위해 파킹딜"
키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140만 원, 밀양 2공장 증설로 세계 공급 증가"
DS투자 "농심 2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턴어라운드, 해외에서 수익성 확대"
DS투자 "삼양식품 2분기 수출 성장 지속, 불닭 소스 수출 증가도 긍정적"
IBK투자 "엔씨소프트 4분기 신작 출시, 내년 매출 목표 2조 실현 가능성 높아"
서희건설, 4249억 규모 오산 원동7구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