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신용정보가 자회사인 더줌자산관리를 통해 P2P(개인 대 개인) 금융서비스를 내놓았다.
KTB신용정보는 100% 출자회사인 더줌자산관리를 통해 P2P 금융서비스인 ‘줌펀드(ZOOMFUND)’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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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형 KTB신용정보 대표이사 회장. |
P2P금융은 온라인을 통해 자금이 필요한 대출자와 투자를 원하는 개인을 연결해 주는 금융서비스다. 대출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이자가 정해지면 다수의 투자자들이 자금을 모아 대출해준 뒤 이자를 받는 방식이다.
더줌자산관리 관계자는 “KTB신용정보가 16년 동안 쌓아온 채권관리 노하우와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 모델 등 타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보안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등 보안수준을 높여 투자자의 자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줌자산관리는 대출자의 금융정보뿐 아니라 비금융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신용평가에 활용하는 신용평가모델을 갖춘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KTB신용정보가 진출한 P2P금융시장의 규모는 최근 들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P2P금융회사 22곳의 누적 대출잔액은 9월30일 기준으로 2918억 원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