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D현대, 미국 선급협회와 전기추진선 국제표준 만들기 협력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5-03 09:3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현대, 미국 선급협회와 전기추진선 국제표준 만들기 협력
▲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김성훈 미국 선급협회(ABS) 한국지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3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선박용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 선급 규정 및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가 미국 선급협회(ABS)에 손잡고 전기추진선의 국제표준을 만든다.

HD현대는 3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김성훈 ABS 한국 지사장,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선급협회(ABS)와 ‘선박용 고압 직류 송배전시스템(MVDC) 선급 규정 및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VDC는 1.5~100킬로볼트(kV) 사이의 고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기술이다. 교류송전과 비교해 에너지 손실이 적어 차세대 전력 공급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HD현대는 MVDC를 대형 전기추진 선박에 적용하면 에너지 통합 효율이 최대 20%까지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박용 MVDC는 국제표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ABS와 협업을 통해 선박용 MVDC의 개발과 국제표준 적립에 나섰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회사 HD현국조선해양은 저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LVDC)을 적용해 국내 최초 직류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한 적이 있다.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장은 “무탄소 대형 선박과 차세대 전기추진 함정에는 MVDC 기술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박용 MVDC 개발과 국제표준 정립을 통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