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막을 연 베이징 모터쇼를 찾은 방문객들이 BYD 씰 06 DM-i 차량을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친환경차 1위 기업 BYD가 4월에 기록적인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1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BYD는 4월 한 달 동안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PHEV)를 합해 4만1011대의 친환경차를 수출했다.
작년 4월 수출량과 비교하면 176.6%나 오른 실적이다.
BYD가 1월부터 4월까지 해외에 판매한 친환경차는 모두 13만8910대다. 올해 친환경차 수출 목표는 40만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CNEV포스트는 “BYD의 이번 4월 수출량은 기존 월간 기록이었던 2024년 3월과 비교해도 6.71% 증가해 새 기록을 썼다”고 보도했다.
수출 물량까지 합친 4월 전체 차량 판매 대수는 31만3245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BEV가 13만4465대, PHEV가 17만8780대로 집계됐다.
BYD는 2023년 4분기 BEV 판매 기준으로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를 추월했던 적이 있다.
CNEV포스트는 BYD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판매한 전체 차량 대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