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경계현 "AI 2라운드는 승리해야, 터닝포인트 만들 최적의 시기"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5-01 13:5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 역량을 모아 터닝포인트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구성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사내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인공지능 초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승리하지 못했다"며 "2라운드에서는 역량을 잘 집결해 승리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삼성전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81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경계현</a> "AI 2라운드는 승리해야, 터닝포인트 만들 최적의 시기"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시장점유율 하락을 지적하면서 외형 성장의 중요성도 짚었다.  

경 사장은 "이익을 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성장이다"며 "삼성전자는 2017년 이후 D램과 낸드플래시, 파운드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큰 문제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이어 "성장하지 않는 기업은 생존하기 어렵다"며 "지난해부터 새로운 기회가 시작되고 있으니 올해 반드시 터닝포인트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맞춤형 인공지능 반도체의 일괄생산(턴키)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이를 활용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경 사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가 이제 곧 현실이 될 것이다"며 "삼성전자는 에너지소비량을 최소화하면서 메모리 용량을 가장 잘 늘릴 수 있는 회사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환경이 안정적일 때는 터닝포인트를 만들기 어렵다"며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고 지금이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