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나신평 다올투자증권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부동산시장 위축 반영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4-30 17:27: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나이스신용평가가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낮췄다. 주력 사업부문인 부동산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당분간 실적회복이 늦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다올투자증권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신평 다올투자증권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부동산시장 위축 반영
▲ 30일 다올투자증권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선순위와 후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각각 'A'와 'A-'를 유지했지만 신용등급 전망은 한 단계 하향 조정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23년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당분간 경상적 수익창충력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이는 점, 부동산익스포저 감축과 충당금 적립이 이뤄졌지만 추가 대손비용 발생가능성이 남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14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환경이 악화하면서 실적이 위축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과거 대비 높은 금리수준, 부동산PF 규제 강화, 리스크관리 기조 전환, 인력 감축 등을 감안할 때 부동산금융부문 회복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여 회사의 경상적 수익 창출력도 저하된 수준이 이어질 것이다"며 "브릿지론 등 고위험 부동산 사업장 관련 추가적 충당금 적립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바라봤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