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불법 범죄이력 조회, 골프장 예약, 처남 마약수사 무마 의혹으로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30일 이 검사의 주거지와 사설 포렌식(디지털 증거물을 분석해 수사에 활용하는 방식)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 검찰이 불법 범죄이력 조회, 골프장 예약, 처남 마약수사 무마 의혹으로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
이를 통해 검찰은 이 검사의 주거지에 있던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확보하고 포렌식 업체가 보관하고 있던 이 검사 처남의 휴대전화 내용도 확보했다.
이 검사의 비위 의혹은 이 검사의 처남댁인 강미정씨(현 조국혁신당 대변인)로 인해 불거졌고 2023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의해 제기됐다
이 검사는 대기업 고위 임원에게 접대를 받았고 처남의 마약 의혹 수사를 무마했으며 처남이 운영하는 골프장 직원의 범죄기록을 조회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검사의 탄핵소추안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당은 이 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도 고발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