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원F&B 주식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본업뿐 아니라 자회사인 동원홈푸드, 동원팜스도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 동원F&B 원가 부담이 올해 1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30일 동원F&B의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동원F&B 주가는 3만7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심 연구원은 “본업과 더불어 연결 자회사인 동원홈푸드와 동원팜스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비교그룹(Peer)보다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 할인 폭이 큰 만큼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최근 3년 동안 글로벌 평균 생선 가격은 톤당 2021년 1380달러, 2022년 1690달러, 2023년 1850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선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공급량 증가와 함께 비수기에 접어든 것이 생선 가격 하락의 이유로 꼽혔다. 현재 글로벌 생선 가격은 톤당 1400달러다.
심 연구원은 “동원F&B는 2분기에 톤당 1500달러 수준에서 생선을 사들일 것으로 보인다”며 “생선 가격과 관련된 원가 부담이 올해 1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142억 원, 영업이익 193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6.1%가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