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해병대 예비역단체 윤석열 이시원 고발, "채 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4-25 16:4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해병대 예비역단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이시원 고발, "채 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에서 세번 째)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해병대예비역연대가 25일 국회에서 채상병 순직사건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공수처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해병대 예비역 단체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해병대 예비역들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으로 구성된 해병대 예비역연대는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군사법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연대 회장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방해의 최종 빌런은 대통령실인가”라며 “대통령실은 이제라도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사과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단장 1명을 지키기 위해 채상병 사건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을 철저히 수사해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병대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은 해병대 수사단장이었던 박정훈 전 대령이 최초 수사결과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해 결재를 얻었으나 석연찮은 과정을 통해 경찰에 이첩됐던 수사기록이 회수됐다는 게 핵심이다.

정 회장은 채상병 사망사건을 수사결과가 뒤집히는 과정에서 이 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기록을 공수처가 확보했다는 MBC 보도를 언급하며 대통령실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박 대령이 채상병 사건을 경북경찰청에 넘기자 반나절 만에 국방부 검찰단이 나서 수사기록을 경찰에서 다시 찾아간다”며 “MBC 보도에 따르면 공수처가 유 관리관에게 한 휴대전화 번호로 여러 차례 전화가 걸려온 내역을 확보했는데 가입자는 이 비서관이었다”고 설명했다.

해병대 예비역연대는 채상병 특검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병대 예비역연대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김교현 변호사는 “공수처가 사건 접수 후 최초 압수수색까지 5개월 걸렸고 압수물 분석에만 3개월 걸렸는데 앞으로 몇 달, 몇 년을 끌지 알 수 없다”며 “특검을 하면 3개월 안에 수사가 끝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채상병 사건에 대통령실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자고 주장했으나 국민의힘은 거부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비서관 관련 의혹으로 국민의힘에 운영위를 열자고 요청했지만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가 단칼에 거절했다”며 “현안이 있을 때 운영위 개회 요구가 막힌 게 여섯 번째”라고 비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