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4일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 40만 원,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했다.
▲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
23일 포스코퓨처엠은 27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2차전지 업황이 여전히 어려운 와중에도 1분기 상대적 실적 선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300억 원, 영업이익 45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0.6% 줄고,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69.4% 상회하는 수치다.
양극재 부문에서는 N86 제품 수율 개선 및 전방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이 급감했던 M65 제품 판매 회복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음극재 부문은 파나소닉 얼티엄셀즈 등 신규 고객사로 공급하는 물량 증가로 판매량이 늘고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매출 5조300억 원, 영업이익 211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488%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회사 양극재 경우 바인딩 계약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경쟁사 대비 추가적 판매량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