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실적 전망치가 기존보다 하향조정된 탓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 올해 2분기가 스튜디오드래곤 장기 주가 차트에서 가장 저점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기존 6만6천 원에서 5만8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6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 연구원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 영업이익 전망치를 17.2% 하향조정했다”며 “하지만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기조를 올해 1분기부터 증명하기 시작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투자 대비 수익률(리쿱율)도 올해부터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2분기에도 제작작품 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방영회차는 약 49회로 1분기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방영회차는 64회를 기록했다.
지 연구원은 “방영회차는 3분기 77회, 4분기 96회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올해 2분기가 스튜디오드래곤 장기 주가 차트에서 가장 저점일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940억 원, 영업이익 6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9% 줄고 영업이익은 16.9%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