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주가 고공행진, 구조조정 수혜 전망 반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0-07 16:1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7일 전일보다 3500원(2.4%) 오른 14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3달 전만 해도 10만 원 안팎에 머물렀는데 최근 오름세를 타고 있다.

  현대중공업 주가 고공행진, 구조조정 수혜 전망 반영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조선업계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현대중공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원인은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며 “현대중공업은 구조조정 이후 생존의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사들과 비교해 재무상태가 가장 건전하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82.3%다. 삼성중공업은 부채비율이 263.5%이고 대우조선해양은 완전자본잠식상태에 빠져 있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조선사 가운데 가장 다양한 선박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발주가 회복될 경우 어떤 선종에서라도 수주에 나설 수 있는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한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반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현대중공업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해양프로젝트에서 추가 손실을 낼 가능성도 완화된 상태”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