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상승동력 부진, '반감기 효과' 지나자 투자자 수요 줄었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4-23 12:0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반감기 효과’를 잃고 약세장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가상화폐 투자자 수요가 눈에 띄게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는 데다 시세 상승 저항선에 가까워지며 상승 동력을 얻기 불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동력 부진, '반감기 효과' 지나자 투자자 수요 줄었다
▲ 비트코인 시세에 반감기 효과가 이미 반영된 만큼 당분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23일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역대 4번째 반감기를 지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대체로 관망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 순유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라는 분석을 전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을 통해 공급되는 신규 물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점을 의미한다. 반감기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공급 부족이 발생해 시세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다.

그러나 4번째 반감기 이후에는 아직 이러한 흐름이 시장에 뚜렷하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

조사기관 비트파이넥스는 미국 증시 하락과 지정학적 불안감 확산으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멀리하는 태도를 보이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다만 이런 상황이 정상화된다면 비트코인 시세 역시 상승동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비트코인 시세가 50일 이동평균선에 해당하는 6만7400달러 안팎의 저항선 구간에서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만6705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는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시세 상승에 회의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며 이미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해 반감기 효과가 선반영되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