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한미반도체 500억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미래 기업가치에 자신감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4-23 11:1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사들인다.

한미반도체는 500억 원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미반도체 500억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미래 기업가치에 자신감
▲ 한미반도체가 삼성증권과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10월23일까지며 계약 체결 기관은 삼성증권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은 주주가치 제고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성장, 한미반도체 미래 가치에 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으로 해석된다.

한미반도체는 고객사 12개사와 거래하며 2024년 연 264대(월 22대)의 TC(열압착) 본더 생산이 가능하다. 

TC 본더는 열 압착 방식으로 가공이 끝난 칩을 회로기판에 부착하는 장비로,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직 적층 패키징에 필수적이다.

6번째 공장 확충과 200억 원 규모의 핵심부품 가공 생산 설비 추가 발주를 통해 2025년부터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 420대(월 35대) TC 본더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납기를 대폭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 34만5668주를 4월26일까지 소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총 발행주식의 0.36%로, 470억 원 규모다.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