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엔씨소프트 관리자 계정으로 이용자 경쟁 부추겼나, 공정위 판교 본사 현장조사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4-22 16:3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모바일게임에서 관리자 계정을 사용해 이용자 결제를 부추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나섰다.

22일 게임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공정위는 이날 엔씨소프트 경기도 판교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모바일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엔씨소프트 관리자 계정으로 이용자 경쟁 부추겼나, 공정위 판교 본사 현장조사
▲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 관리자 권한을 사용해 이용자 사이 경쟁을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회사가 관리자 권한을 이용해 강력한 아이템을 지닌 캐릭터를 생성, 이용자 간 경쟁을 부추겼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이는 리니지M과 리니지2M 이용자 1천여 명과 게임이용자협회는 3월 이 같은 의혹을 조사해달라며 공정위에 민원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게임이용자협회 측은 이용자 간 경쟁이 핵심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 관리자가 슈퍼 계정으로 이용자와 경쟁하는 행위는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것으로서 불공정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공정위에서 다녀간 게 맞다"며 "관련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충희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