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정부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줬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페이스북에서 “대선이 아직 3년이나 남았고 지금은 윤(석열) 정부에 협조하고 바른 조언을 해야 나라가 안정적이 된다”고 말했다.
▲ 3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등 관계자들이 TK신공항 사업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자신이 친박이 아니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했던 점을 예로 들며 “나는 친윤이 아니어도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대통령을 흔드는 건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시장을 자신을 친윤 등 계파구도에 넣은 정치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홍 시장은 “잡새들은 이를 두고 친윤 운운하지만 그건 나를 몰라서 하는 무지의 소치”라며 “일부 잡설로 국민을 혼란케 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당시와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당시를 회상하며 “민주당은 위기가 닥치면 뭉치고 우리당(의원들)은 제 살기 바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