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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로축구 역대급 흥행 예감, 은행권 4%대 금리 특판 예적금 봇물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4-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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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로축구 역대급 흥행 예감, 은행권 4%대 금리 특판 예적금 봇물
▲ 한국프로야구리그와 프로축구리그 시즌을 맞아 은행권이 응원팀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특판 적금상품들을 내놓으면서 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이 야구, 축구 프로리그 시즌을 맞아 최고금리 4%대의 특판 예적금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응원팀 성적에 따라 고금리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경기 즐기는 재미를 더해주면서 스포츠팬들의 눈길을 끄는 ‘스테디셀러’로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024시즌 KBO리그의 초반 100경기 총 관중 수는 143만811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즌은 3월23일 개막 뒤 7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서면서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982년 프로야구리그 출범 뒤 2012년(65경기)에 이어 2번째로 빠른 속도다.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연계 상품은 해마다 빠지지 않는 은행권의 단골손님으로 꼽힌다. ‘팬심’을 공략해 수신고객층을 넓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KBO리그 공식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2024 신한프로야구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신한프로야구 적금은 KBO리그 10개 프로구단 가운데 응원구단을 선택해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상품이다.

월 최대 납입한도는 50만 원, 만기는 12개월이다. 기본이율 연 2.50%에 선택한 응원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연 이율 1.00%포인트를 우대금리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신한 쏠뱅크의 야구전용 플랫폼 쏠야구 콘텐츠를 이용하면 우대이자 연 0.50%포인트, 소득입금 우대이자 연 0.20%포인트 등 최고 4.2% 금리를 제공한다.

지역은행들도 연고지 구단 관련 특판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광주은행은 최대금리 연 4.45%의 ‘기아(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적금’을 출시했다. 판매한도는 1천억 원이다.

이 적금은 월 10만 원 이상 100만 원 이하로 납입 가능한 1년 만기 상품이다. 지역구단 팬들을 겨냥한 상품으로 기아 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연 0.05%포인트, 정규시즌 우승과 가을야구의 꽃인 한국시리즈 우승에는 각각 연 0.10%포인트를 우대금리로 제공한다.

기아 타이거즈는 2009년과 2017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으로 올해 시즌 초반에도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5월31일까지 지역 연고 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 시즌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판DGB홈런적금‘ 상품을 판매한다. 

특판DGB홈런적금은 기본이율이 연 4.00%로 비교적 높다.

삼성라이온즈의 포스트시즌 진출, 정규시즌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에 따른 우대금리를 각각 0.10%포인트씩 제공해 최고금리는 연 4.30%다.

기본적으로 고금리 혜택을 누리면서 삼성라이온즈 성적에 따라 소소한 보너스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월 가입금액은 10만~50만 원이다.

삼성라이온즈는 한국야구 전통 강호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시즌 초반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역대급 흥행 예감, 은행권 4%대 금리 특판 예적금 봇물
▲ BNK부산은행은 3월20일 BNK 가을야구 드림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 BNK부산은행 >

BNK부산은행의 ‘BNK 가을야구드림적금’은 1만 계좌 한도로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조기 완판됐다.

1인 1계좌 가입조건을 고려하면 1만 명의 고객이 적금을 든 것이다.

BNK 가을야구드림적금은 기본이율 연 4.00%에 부산 연고인 롯데자이언츠의 성적에 따라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최대 0.50%포인트, 정규리그 투수와 타자부문 최우수선수 배출하면 최대 0.20%포인트 우대금리 등을 포함해 최고 연 5,00% 금리를 지급한다.

가을야구를 꿈꾸자는 뜻의 BNK 가을야구'드림'적금은 상품 이름도 팬심을 자극한다.

롯데자이언츠는 2017년 KBO리그 3위를 한 뒤 6년 동안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32년 전인 1992년이 마지막이었다.

롯데자이언츠는 시즌 초반 봄에만 성적이 좋다는 의미로 팬들 사이에서 ‘봄데(봄+롯데)’로 불리기도 하는데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10위에 머물며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축구 팬이라면 하나은행과 광주은행 등의 상품을 눈여겨 볼 만하다.

하나은행은 대전 연고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팬들을 대상으로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상품을 재단장해 선보였다. 

2024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은 우대금리가 기존보다 0.50%포인트 높아져 최대 연 4.50%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5월31일까지 적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등을 주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오랜 기간 K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올해 K리그도 '하나원큐 K리그'라는 이름으로 열리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역 연고 프로축구팀 광주FC 성적과 홈구장 방문 인증 등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광주FC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광주FC적금은 기본금리 연 3.50%에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금리가 연 4.40%까지 높아진다. 광주FC의 K리그 성적에 따라 최대 연 0.30%포인트, FC홈구장 방문 인증에 최대 연 0.40%포인트, 제휴카드 사용에 최대 연 0.2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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