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클리오 일본 현지 화장품 판매회사 '두원' '키와미' 인수, "새 성장동력 확보"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4-19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클리오가 일본 현지 판매회사를 인수해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새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클리오는 19일 일본의 화장품 판매회사 '두원'과 화장품 수입 대행회사 '키와미' 등 모두 두 기업의 지분 100%를 9억3천만 엔(약 83억 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클리오 일본 현지 화장품 판매회사 '두원' '키와미' 인수, "새 성장동력 확보"
▲ 클리오가 일본 판매업체 ‘두원’과 ‘키와미’를 인수했다.

두원은 2013년부터 페리페라 브랜드를 시작으로 클리오의 색조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공급한 주요 판매회사다. 클리오가 일본 현지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성장하는 것을 도왔다. 

일본은 화장품 시장 매출의 약 65%가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창출될 만큼 여러 버라이어티숍(잡화점), 드러그스토어 등이 발전한 나라다. 

클리오는 오프라인 도소매 유통채널에서 강한 두원을 품에 안고 일본 시장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클리오는 일본법인 클리오재팬을 정식 설립하고 일본 사업구조를 효율화하기로 했다. 

매출을 확대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인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클리오는 일본 오프라인 채널의 VMD를 강화해 현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수요를 제때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VMD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제품을 전시하는 등 매장 전체를 꾸미는 것을 말한다.  

트렌드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제품수명주기관리 체계를 구축해 원가 절감에도 힘쓰기로 했다. 

윤성훈 클리오 부사장은 "일본은 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 3위로 글로벌 뷰티의 표준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시장으로 클리오는 올해 초부터 일본법인 설립을 준비하며 유통채널을 전략적으로 관리하여 성장 속도를 높였다"며 "앞으로 색조 화장품뿐만 아니라 기초 화장품 부문에서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