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스타벅스 플라스틱 사용 20% 감축한 컵 출시, "환경 영향 계속 줄여나갈 것"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4-19 09:5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타벅스 플라스틱 사용 20% 감축한 컵 출시, "환경 영향 계속 줄여나갈 것"
▲ 스타벅스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인 컵을 다음 달 출시한다. 사진은 스타벅스 트라이어 연구센터에서 제작한 신형 컵. <스타벅스>
[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플라스틱은 줄이면서도 기존과 소비자의 사용감이 다르지 않는 일회용 컵을 출시한다.

18일(현지시각) 스타벅스는 다음 달부터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감축한 컵을 자사의 모든 종류의 음료에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형 컵 출시로 스타벅스는 자사의 연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1350만 톤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컵 제작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수자원 사용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략 차량 5200대의 연간 배출 온실가스와 올림픽 규정 수영장 2800개 분량의 물이 감축될 것으로 기대됐다.

스타벅스 산하 트라이어 연구센터는 이번 컵 제작을 위해 4년 동안 소비자와 직원 피드백을 받아왔고 실제 사용 경험에서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일 워커 트라이어 연구센터 선임 패키징 엔지니어는 ”컵의 기능을 기존 것과 같게 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했다“며 ”미세한 조정을 통해 가장 적합한 형태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바리스타들이 손쉽게 컵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는 점자를 추가하고 컵 뚜껑 사이즈를 통일하는 등 기능적 측면에서도 여러 개선이 이뤄졌다.

신형 컵은 미국과 캐나다 매장에 먼저 출시된다.

크리스티 에이치 워싱턴주 스타벅스 매장 매니저 겸 파트너는 ”효율성 측면에서 작업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이번 컵들은 우리가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보장한다“며 ”또 우리의 환경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어떤 일이든 그건 옳은 방향으로 가는 한 발자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진행
민주당 '재판중지법안' 추진 사실상 공식화, "정기국회에서 처리 가능성"
올해 국내 친환경차 판매 40만 대 돌파, 연간 기준 역대 최다 기록 전망
'10만 전자' 시대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달성 '골드버튼'
도레이첨단소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시설 확대, 국내 최대 규모 갖춰
한국-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변화하는 경제·안보 환경에 대처"
민주당 경주 APEC '역대급 성공' 평가, "외교의 물줄기 확 트여"
10·15 대책 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9주 만에 하락, 강북권역 더 위축
우리은행 '우리 글로벌라운지' 개장, 외국인 전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HD현대 지멘스와 업무협약 체결, 미국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