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경연 "중국이 신성장산업에서 한국 멀찌감치 따돌려"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6-10-06 17:06: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소프트웨어와 헬스케어 등 신성장산업에서 중국이 한국을 멀찌감치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6일 ‘주요 신성장산업의 기업 국제비교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신성장산업의 분야별 세계 1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며 “산업별 상위 20위권의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경연 "중국이 신성장산업에서 한국 멀찌감치 따돌려"  
▲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자산을 기준으로 세계 100대 기업에 속해있는 한국과 중국의 분야별 기업들 가운데 중국기업 수가 한국기업 수보다 월등히 많았다.

시스템소프트웨어산업분야에서 중국기업 수가 17개인데 한국기업은 7개에 그쳤다. 응용소프트웨어는 한국기업 수가 2개지만 중국기업 수는 20개로 중국이 10배나 많았다.

헬스케어부문에서도 한국은 세계 100대 기업에 속한 기업이 한곳도 없는데 반해 중국은 헬스케어장비부문에 6개, 제약부문에 20개가 포함됐다.

한경연은 한국기업이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폐지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태규 한경연 연구위원은 이를 위해 “공공소프트웨어 사업에 대한 대기업 참여제한 등과 같이 산업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는 정부의 공공소프트웨어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고 있어서 대기업이 해외공공IT사업진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해외공공IT사업에 입찰하려면 정부사업실적을 적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한경연은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키우려면 기술적 우위가 있어야 하는데 한국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는 매우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기준 소프트웨어산업의 우리나라 상위기업(자산 기준)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 비중은 0.6%다. 이는 해당 산업의 100대 기업의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 비중 13.2%에 크게 못미친다.

또 헬스케어장비부문의 경우 우리나라 상위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 비중은 1% 수준으로 산업평균치인 6%보다 크게 낮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한국 미국 조선협력센터 23일 워싱턴서 개소, '마스가' 본격 추진 전망
국무총리 정무실장에 서은숙 전 부산진구청장, 공보실장엔 박홍환 스트레이트뉴스 편집국장
중국 '헬륨' 수출 전격 금지, 자국 반도체 산업 강화 포석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00선물인버스' 8%대 상승, 코스피 위축에..
[닻 올린 균형발전⑩] 수도권 이어 호남도 균형발전 핵심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주 ..
넷마블 '코웨이 주식' 500억 추가 매수 추진, 지분율 27.60%로 높아져
신한금융 1천억 규모 벤처모펀드 결성, 1조 자펀드 조성해 모험자본 공급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주 강세' 삼성SDI 주가 8%대 올라, 코스피 AI 투심 ..
[오늘Who] OK금융 예별손보 인수로 보험 확장 눈앞, 최윤 '종합금융그룹' 향해 한..
국무조정실장에 임기근·비서실장에 채이배, 한성숙 총리 체제 본격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