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20층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에서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잠사업부장(오른쪽)과 임재원 고피자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GS리테일 > |
[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에서 갓 구운 피자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과 고피자는 16일 '편의점 고객 경험 확대 및 가맹 확산'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과 임재원 고피자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피자는 혼자서는 먹기 힘든 피자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인 피자 브랜드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GS25 X GOPIZZA'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동안 시범 매장인 'GS25더관악점'을 통해 소비자 반응과 사업 모델을 검증했다. 2월 진행된 상품전시회 고피자 부스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GS25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상반기 전국 250여 개의 GS25 매장에 고피자를 도입하고 연말까지 1천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작은 공간에서 손쉽게 운영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미니 오븐과 초저온 급속 동결 피자 상품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5분 만에 피자 한 판을 구워낼 수 있는 만큼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특성에 맞춰 언제든지 고객에게 바로 굽는 피자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피자 이외에 스파게티, 리소토 등 사이드 메뉴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이강철 GS리테일 편의점 점포개선파트장은 “편의점을 찾는 고객에게 늘 좋은 먹거리와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고피자와 손잡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고객 만족 실현은 물론 점포 매출 상승효과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