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낙서로 더럽혀진 경복궁 담장 복구작업 재개, 복구비용 훼손자에게 청구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4-04-17 13:5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낙서로 더럽혀진 경복궁 담장 복구작업 재개, 복구비용 훼손자에게 청구
▲ 경복궁 1차 보존처리 작업 전(아래)과 후(위)를 비교한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됐던 경복궁 영추문과 궁궐 담장의 복구 작업이 다시 시작된다.

1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궁궐 담장의 스프레이 낙서에 대한 2차 보존처리 작업이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보존처리는 지난해 12월에 이뤄졌던 1차 긴급 보존처리의 후속 조치다. 

1차 작업으로 전체적인 오염은 제거됐지만 육안으로 흔적이 확인되는 부분이 남아 2차 작업이 결정됐다.

2차 작업에선 아세톤과 젤란검을 이용한 화학적 방법이 적용된다. 젤란검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문화유산 보존처리제로 사용되는 화학 물질이다.

작업 구간은 피해를 본 구간(약 36.2m)의 약 3분의 1이다. 면적이 넓지 않아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전문가 14명만 투입된다. 

다만 복구비용은 1차 작업 때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추산비용은 1억 원이다. 

문화재청은 최종 복구 비용을 산정해 문화유산 훼손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