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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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6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4.84%(9100원) 내린 17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02%(3800원) 낮은 18만4400원에 출발한 뒤 11시30분경까지 내림폭을 줄곧 키웠다. 이후 횡보세를 유지하다 거래를 마쳣다.
거래량은 493만4808주로 전날보다 90%가량 늘었다. 시총은 130조3852억 원으로 6조63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2628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898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69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이날 국내증시 전반이 부진했다. 이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1.91% 하락했다. 26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3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삼성물산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리노공업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리노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6.09%(1만7천 원) 내린 26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97%(5500원) 낮은 27만3500원에 출발해 11시까지 내림폭을 크게 키웠다. 정오까지 소폭 반등했으나 다시 완만한 내림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9만6617주로 전날과 비슷했다. 시총은 3조9935억 원으로 25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119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개인은 84억 원어치를, 기관은 3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마찬가지로 반도체 업종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2.55% 하락했다. 26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4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61포인트(2.30%) 하락한 832.81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