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윤곽, 대주주 100대 1 무상감자·1조 자본 확충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4-16 15:5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윤곽이 드러났다. 대주주 100대 1 무상감자를 진행하고 1조 원 규모 자본을 확충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오후3시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16일 설명회를 열고 기업개선계획 초안을 설명했다.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윤곽, 대주주 100대 1 무상감자·1조 자본 확충
▲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 윤곽이 16일 채권단 설명회에서 드러났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실사법인은 태영건설의 완전자본잠식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1조 원 수준의 출자전환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기업개선계획 초안을 작성한 산업은행은 대주주 감자 비율을 100대 1로, 기타주주는 2대 1의 차등감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주주는 대여금 등 기존 채권의 100%, 금융채권자는 무담보채권의 50%를 출자전환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태영건설은 2023년 말 자본규모가 마이너스 6356억 원으로 집계됐다. 1조 원의 자본확충 계획에는 무담보채권 3천억 원 출자전환이 포함됐고 나머지 7천억 원은 대주주가 참여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태영그룹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가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로부터 빌려 태영건설에 대여한 4천억 원은 100% 출자전환한다. 

또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등을 통해 티와이홀딩스가 태영건설에 지원한 3300억 원도 영구채 전환 등 방식으로 자본에 더해진다.

대주주가 대규모 자본확충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만큼 대주주 경영권은 유지될 공산이 크다. 초안대로 자본확충이 진행된다면 기존 대주주 지분은 41.8%에서 6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의 2023년 말 기준 주주를 보면 티와이홀딩스 27.8%, 윤석민 회장 10.0%, 윤석민 회장 배우자 이상희씨 3.0%, 윤세영 창업회장 1.0% 등이다. 

다만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건설 주식에 관한 경영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한 만큼 워크아웃 기간 대주주가 경영권 행사는 할 수 없다. 

이와 함께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 60곳(준공 사업장 1곳 포함)에 관한 처리방안도 나왔다.

본PF 사업장 40곳 대부분은 사업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고 10곳 미만의 사업장만 시공사 교체 또는 경공매하기로 했다.

브릿지론 단계의 PF사업장 20곳은 1곳만 제외하고 시공사 교체 또는 경공매가 이뤄진다. 

금융채권자는 태영건설의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제2차 협의회에서 의결한 신규 자금과 신규보증도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을 다시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운영위원회와 18일 예정된 전체 채권단 설명회 등을 거쳐 기업개선계획을 금융채권자 협의회에 부의한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장동혁 국힘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 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