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하나증권 “한국전력 1분기 실적 기대이상 추정, 요금인상 효과 온전히 반영”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4-04-16 09:4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6일 한전 목표주가를 3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하나증권 “한국전력 1분기 실적 기대이상 추정, 요금인상 효과 온전히 반영”
▲ 한국전력이 1분기에 기대이상의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직전 거래일인 15일 종가 기준으로 한전 주가는 2만900원이다.

한전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4천억 원, 영업이익 3조5천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8.5% 늘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한전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계절적 요인에 더해 지난해 11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효과가 온전히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유 연구원은 “통상 1분기는 3분기 다음 가는 성수기로 4분기보다 전력수요가 많다”며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분기 기준으로 온전히 반영되기 때문에 실적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도매가격(SMP)이 한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한전의 호실적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전력도매가격이 2분기까지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반기까지 한전 실적을 향한 우려는 제한적적이다”며 “다만 최근 들어 강세를 보이는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로 늦어도 3분기부터 다시 한전의 비용 지표가 상승하는 구간에 접어들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