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기재부 “제조업 생산과 수출 중심으로 경기 회복, 경제부문별 속도 차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4-12 16:4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기획재정부가 제조업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경제 부문별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다고 바라봤다.

기재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높은 수준의 고용률이 이어지고 있으나 재화소비 둔화, 건설 선행지표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 “제조업 생산과 수출 중심으로 경기 회복, 경제부문별 속도 차이”
▲ 기획재정부가 제조업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경제 부문별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다고 바라봤다.

대외적으로 IT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 세계 경제 연착륙 기대가 이어지고 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 확산 우려가 커지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같은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월 전산업생산은 전 달보다 1.3% 증가했다. 전년 2월보다는 2.0% 늘었다. 

광공업(3.1%), 서비스업(0.7%), 공공행정(14%)생산은 증가했지만 건설업(-1.9%) 생산은 감소했다. 

2월 지출은 소매판매(-3.1%), 건설투자(-1.9%)에서 전 달보다 감소했다. 설비투자(10.3%)는 전달보다 늘었다.

3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달보다 17만3천 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0%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3월 소비자물가는 전달과 동일한 3.1%의 상승률을 보였다. 

3월 중 금융시장 현황을 보면 국고채 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전망이 유지되며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환율은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높아졌다. 

기재부는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에 총력 대응하는 가운데 민생‧내수 취약부문에 온기를 확산시켜 균형잡힌 회복에 역점을 두며 우리 경제 역동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애플 '비전프로2'에 삼성전자 역할 커지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급 가능성 김용원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삼성전자 새 태블릿 등판 채비, 노태문 애플 중국 사이 '넛크래커' 해법 주목 김바램 기자
송강호 34년 만에 드라마 신인상? 디즈니플러스도 ‘삼식이 삼촌’ 흥행 절실 윤인선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서울 한남4구역은 뜨거운 수주경쟁 한남5구역은 유찰 걱정, 온도차 배경은 류수재 기자
오픈AI 말하는 AI 'GPT-4o' 출시, 사람과 비슷한 응답속도로 대화 가능 조충희 기자
AI가 메모리반도체 '새 시대' 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수혜 커져 김용원 기자
일본 전고체 배터리로 전기차 '명예회복' 노려, 삼성SDI 현대차 CATL과 경쟁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