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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 16%대 상승, 탄소배출권 대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4-12 16: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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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 상장된 ETF 가운데 이번 주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무엇일까. 이번 주에는 어떤 상품들이 새로 나왔을까. 이주의 ETF가 알려준다.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 16%대 상승, 탄소배출권 대세
▲ 4월8~12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상승률 상위 5개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4월8~12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가 16.0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는 글로벌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배출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유럽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선물로 구성된 'S&P GSCI Carbon Emission Allowances(EUA)(ER)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는 탄소배출권 최대 시장인 유럽의 경기침체, 급등했던 천연가스 가격 정상화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3월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계 각국이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강화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탄소배출권 수요는 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유럽연합의 탄소배출권 가격은 2023년 하반기부터 약세를 보이면서 52유로까지 내렸다가 현재는 60유로선까지 반등했다”며 “올해부터는 해운부문도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제도에 편입되는 등 배출권 거래제 대상이 확대되고 있어 배출권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주 국내 ETF시장에서는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을 비롯해 탄소배출권 관련 상품의 상승률이 돋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는 16.00% 올라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는 영국 ICE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 탄소배출권의 가장 가까운 12월물 선물가격 움직임을 나타내는 ICE EUA Carbon Futures Index(ER)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이밖에도 신한자산운용의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이 상승률 9.81%,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이 9.21%로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했다.

이들 상품은 ICE 선물거래소의 글로벌 탄소배출권 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유럽(EUA), 영국(UKA) 북미(CCA, RGGI)지역 등 탄소배출권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빅테크기업들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품들의 상승률도 좋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Plus레버리지(합성)'는 이번 주 11.16% 오르며 상승률 3위에 올랐다.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합성)'는 10.74% 올라 4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도 상승률 8.03%로 10위권에 들었다.

금, 은 등 대체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 ETF 상품 거래가격도 올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골드선물레버리지(합성H)'는 이번 주 9.41% 상승했다. ACE 골드선물레버리지(합성H)는 금 선물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S&P GSCI Gold Excess Return Index'의 일별수익률을 2배수로 추종한다.

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1온스당 1.9% 오른 2377.09달러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 갱신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5%가량 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은선물(H)'은 8.35% 올라 수익률 9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가 8,78% 상승하며 상승률 10위 안에 들었다. 

이 상품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2배수로 추종한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엔비디아, AMD, 퀄컴 등 반도체기업 30종목으로 구성됐다. 11일(현지시각)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42%(116.02포인트) 오르는 등 이번 주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국내 ETF시장에 신규 상장된 ETF 상품은 없다. 현재 국내 ETF시장에는 840여 개 상품이 상장돼 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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