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소셜카지노 게임기업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신작게임들이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 더블유게임즈가 신규사업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기존 6만6900원에서 6만4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11일 3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성장률을 높여줄 것으로 보였던 아이게이밍(현금카지노)과 스킬게임(현금빙고), 캐주얼게임(빙고)이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를 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신사업으로 발표한 엔터테인먼트도 초기 단계인 만큼, 큰 성과를 바라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금베팅을 하지 않는 소셜카지노와 달리 아이게이밍과 스킬게임은 실제 현금이 오가기 때문에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여겨진다. 강 연구원은 이 신규 시장에서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더블유게임즈가 추가 인수합병을 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6178억 원, 영업이익 218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2.3% 늘어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