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이 외국인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은 11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강화된 혜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이 외국인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신세계사이먼> |
동부고속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과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을 잇는 직통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평일에는 하루 7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 10회 왕복 운행한다.
신세계사이먼은 “대중교통 이용 비중이 높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아울렛 접근성을 높였다”며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을 비교해 보면 외국인 탑승 비중이 약 3배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여주점에서 즐길 수 있는 간식 쿠폰과 놀이기구 이용권, 추가 할인 혜택이 담긴 쿠폰북인 ‘세이빙스패스포트’가 증정된다. 아울렛에서 택스리펀드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아울렛 이스트(EAST) 버스정류소에는 실내 스마트 승강장을 마련해 외국어 지원이 가능한 버스 승차권 발매기도 준비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모든 지점에 간편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를 도입했다.
10일부터 두 달 동안 위챗페이로 600위안 이상 결제하면 50위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위챗페이 결제 시 우대 환율 적용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점을 찾은 고객들이 관내 관광지로 유입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을 세웠다.
4월2일부터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여주시 관광 순환버스가 2년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이 버스는 아울렛과 세종대왕릉, 한글시장, 신륵사관광지 등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로 운행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아울렛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선호하는 쇼핑 콘텐츠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며 “나아가 관광 허브로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