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1천억 규모 회사채 발행에 9배 이상 몰려 흥행, 발행규모 2배 늘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4-11 15:5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 회사채가 흥행에 대성공했다.

대웅제약은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의 9배 이상의 주문이 들어와 발행규모를 1950억 원으로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대웅제약 1천억 규모 회사채 발행에 9배 이상 몰려 흥행, 발행규모 2배 늘려
▲ 대웅제약이 11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2배가량 확대한 1950억 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웅제약이 발표한 3년치 재무지표 관련 이미지.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이번 회사채 발행에 앞서 2일 무보증 회사채 1천억 원 모집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는데 총 9310억 원 규모의 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378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5530억 원의 자금이 몰려 총 931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처음 발행 규모의 9배가 넘는 주문이 몰린 것이다.

대웅제약은 수요예측 '완판 흥행'에 따라 목표 금액보다 2배가량 늘린 1950억 원을 발행했다.

대웅제약의 만기 3년 개별민평금리(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는 4.488%(8일 기준)로 평가 받았는데 이번 회사채 금리는 이보다 39bp(베이시스포인트) 낮은 4.098%로 결정됐다. 

만기 2년의 경우 개별민평금리는 4.247%(8일 기준)와 비교해 21bp(0.21%) 낮은 4.037%로 결정됐다.

대웅제약은 “신용등급 A+(안정적)를 받았지만 실제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받은 자본시장의 평가는 우량 신용등급 AA-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번 회사채 흥행은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 등 3대 혁신 신약이 국내외에서 선전한 점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한 자금은 만기 도래를 앞둔 공모채 차환 등의 채무상환 및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임규성 대웅제약 최고재무책임자(CFO) 기획실장은 "금리 인상 시기에는 단기차입 위주의 자금 전략을 세워 조달비용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는 자본시장 흐름을 모니터링하며 차입구조를 장기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자금 전략을 세워 재무건전성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화장품주 고환율과 중국 '겹수혜' 기대, 에이피알 코스맥스 신흥 강자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