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2%, 농산물가격 급등 영향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0-05 17:46: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농산물 등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물가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3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올랐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2%, 농산물가격 급등 영향  
▲ 통계청은 농산물의 가격 급등으로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뉴시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월 1.0% 이후 5~8월 내내 0%대를 기록했다가 9월에 1%대를 회복했다. 2월 1.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소비자물가가 오른 것이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9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나 오르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를 0.77%포인트 끌어올렸다.

농산물 가격은 지난해 9월보다 15.3% 올랐다. 농산물 가격의 상승률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배추 198.2%, 풋고추 109.1%, 시금치 107.5%, 무 106.5%, 호박 97.3% 등에 이른다.

채소, 과일, 생선 등 ‘밥상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도 9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올랐는데 2011년 2월 21.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9월 서비스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올라 전체물가를 1.08%포인트 끌어올렸다. 전기수도가스요금은 지난해 9월보다 13.9% 떨어져 전체 물가를 0.64%포인트 끌어내렸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보다 1.3% 올랐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지수는 1.8%, 생활물가지수는 0.6%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저유가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지만 서비스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며 “농축수산물 가격은 폭염의 영향으로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인도 정부, 관세 회피 혐의로 삼성전자에 9천억 규모 세금과 과징금 부과
[현장]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빈소에 각계 발길, "굉장히 따뜻했던 사람"
사조그룹 회장 주진우 21년 만에 사조산업 대표로 복귀, 김치곤과 각자대표
풀무원 전문경영인과 한지붕 창업주 2세, 핵심 미국 법인서 영향력 키울까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 방사청 '9613억' 블랙호크 개량사업 맞대결
하나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연임 안건 주총 찬성률 81.2%, "중차대한 소임"
금호건설 69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 개선"
[오늘의 주목주] '한화그룹주 동반 하락' 한화오션 6%대 내려, 코스닥 네이처셀 상한가
작가 414명 윤석열 파면 촉구, 노벨문학상 한강 "파면은 보편적 가치 지키는 일이다"
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하며 2610선 마감, 코스닥도 710선 하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