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세계적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 11일 장중 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
11일 오전 10시33분 코스피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31%(7천 원) 상승한 2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47%(1천 원) 높은 21만50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급상승하며 52주 신고가인 22만35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으나 재차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55%(14.88포인트) 내린 2690.28을 보이고 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이 생산하는 고압력전력기기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주문제작을 해 대량생산이 어렵다”며 “저압력전력기기에 비해 가격 상승이 쉬운 구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들이 HD현대일렉트릭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데 매출 100%가 전력기기사업에서 나오고 미국에서 변압기를 생산하는 기업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