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두 건의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를 적발했다.
KB국민은행은 9일 자체 조사에서 두 건의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를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3월 발생한 10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 금융사고에 이어 부동산 담보대출 관련 배임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
▲ KB국민은행이 9일 자체조사에서 두 건의 업무상 배임 금융 사고를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
국민은행에 따르면 한 건의 금융 사고는 업무상 배임으로 2022년 2월18일부터 2023년 12월21일 동안 발생했다.
사고는 자체조사를 통해 확인했으며 피해금액은 272억6509만 원이다. 손실예상금액은 미정이고 관련 직원의 인사조치와 형사고소를 할 것이라 밝혔다.
다른 한 건의 금융사고 역시 업무상 배임 사건으로 2020년 8월31일부터 2024년 3월8일 동안 발생했다.
내부직원의 제보와 자체조사를 통해 문제를 확인했으며 피해금액은 111억3836만 원이다. 관련 직원에 관한 형사고소를 진행했으며 인사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적발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으며 금감원은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