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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한, 신원종합개발 떼내고 원익그룹 전자사업에 집중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10-05 16: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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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신원종합개발의 지분을 전량매각하기로 했다.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이 반도체사업과 패널사업 등 전자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한, 신원종합개발 떼내고 원익그룹 전자사업에 집중  
▲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
신원종합개발은 5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도인은 '원익 외 1인'이고 양수인은 '그로우스앤밸류3호투자조합 외 2인'이다.

계약에 따르면 그로우스밸류3호투자조합 외 2인은 11월21일까지 원익과 원익QnC가 보유하고 있는 신원종합개발의 주식 288만1586주를 390억5천만 원에 인수한다.

현재 원익은 신원종합개발의 지분 29.66% 보유해 1대 주주, 원익QnC는 신원종합개발의 지분 18.83%를 보유해 2대주주에 올라 있다.

원익과 원익QnC는 신원종합개발의 지분매각을 통해 각각 239억 원, 152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완료되면 신원종합개발의 최대주주는 원익에서 그로우스앤밸류4호투자조합으로 변경된다.

원익과 원익QnC는 "재무구조 개선, 자산건전성 향상, 투자수익 회수 등을 위해 주식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원종합개발은 '신원아침도시'라는 아파트단지 등을 짓는 종합건설사로 1988년 설립된 뒤 2002년 원익그룹에 편입됐다.

원익그룹이 신원종합개발의 지분을 전량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신원종합개발은 원익그룹의 품을 떠나게 됐다.

이용한 회장은 반도체사업과 패널사업 등 전자사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최근 반도체사업, 패널사업 등 전자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원익홀딩스 중심으로 지주사체제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 들어 원익IPS를 원익홀딩스와 원익IPS로 인적분할했고 원익IPS와 테라세미콘의 합병을 결정해 원익IPS와 테라세미콘을 원익홀딩스 지배구조 아래 둘 수 있게 했다.

원익과 원익QnC를 비롯해 원익그룹의 주요계열사인 원익홀딩스, 원익IPS,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큐브, 테라세미콘 등은 모두 반도체사업과 패널사업 등 전자사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 원익그룹이 지주사체제를 갖춘다면 그만큼 전자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원익그룹 지주사격인 원익홀딩스는 원익을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 원익은 원익홀딩스의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이 16%를 보유해 2대주주, 원익QnC가 13%를 보유해 3대주주에 올라 있다.

이 회장은 원익홀딩스의 2대주주지만 원익과 원익QnC의 지분을 각각 38%와 40%씩 보유하고 있어 원익홀딩스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장은 원익과 원익QnC의 최대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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