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1분기 국내 펀드 순자산 1천조 넘어서, MMF와 주식형 상품에 자금 몰려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4-09 11:4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1분기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규모가 1천조 원을 넘어섰다.

금융투자협회가 9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1분기 말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1031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국내 펀드 순자산 1천조 넘어서, MMF와 주식형 상품에 자금 몰려
▲ 금융투자협회는 9일 올해 1분기 국내 펀드시장 통계를 공개했다.

2023년 말보다 6.2%(59조5천억 원) 늘었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머니마켓펀드(MMF) 비중이 18.6%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16.7%), 특별자산(14.5%), 채권(14.2%), 주식(11.8%) 등이 뒤를 이었다.

MMF 순자산총액(분기 평균)은 204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6.2%(11조9천억 원) 증가했다.

MMF는 분기 말 자금이 몰리는 특성을 고려해 분기 평균으로 순자산총액을 구해 비교했다.

금투협은 “MMF는 다른 상품 대비 손실위험성이 낮다고 평가되며 유동성이 높아 개인과 법인이 여유자금을 예치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형펀드 순자산총액은 6.0%(8조2천억 원) 늘었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채권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도 10.3%(11조4천억 원) 증가했다. 금투협은 “국내 및 해외 증시가 다소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공모펀드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도 나타났다.

1분기 말 공모펀드 순자산규모는 398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순자산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8.6%다. 지난해 말 비중(약 35.8%)에서 2.8%포인트가량 증가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재계 뉴리더] '사촌경영' LS그룹 오너 3세대 부상, 2030년 '3세 시대' 첫 ..
영업 치우친 4대 금융 은행장 인사, 밸류업 챙길 지주 CFO 무게감 커졌다
윌리엄 김 신세계인터내셔날 '최후 시험대', 패션 반등 해법 여전히 '안갯속'
기후보험 3월 첫 도입, 이상 폭염·폭우에 수익 창출 가능할까 보험사 '술렁'
TSMC "최신 반도체 기술 대만에 유지" 의지 재확인, 트럼프 압박에 선제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