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DB금융투자 "KB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높은 자본비율 강점 지속될 것"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4-09 09:0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높은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DB금융투자 "KB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높은 자본비율 강점 지속될 것"
▲ KB금융이 1분기 홍콩 H지수 ELS 배상 비용 반영에 따른 실적 부진에도 2024년 연간으로는 순이익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KB금융 목표주가를 기존 7만8천 원에서 9만1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KB금융 주가는 8일 6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KB금융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비용으로 2024년 연간 이익이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올해도 높은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바탕으로 총주주환원율이 높아질 것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KB금융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925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8.2% 줄어드는 것으로 시장 전망치(1조1085억 원)에도 크게 못 미친다.

홍콩 H지수 ELS 관련 배상 비용 약 8천억 원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KB금융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고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도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추정됐다.

KB금융은 2024년 연간 순이익은 4조698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은행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해 올해 대손비용 부담이 낮아진 덕분이다. 

올해 총 주주환원율은 4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37.4%)보다 높아지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KB금융은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 하락에도 2024년 연간으로는 경쟁사와 비교해 높은 자본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실적은 일시적 부진일뿐 자본비율 강점을 이어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