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임종룡 "성과연봉제 도입은 양보할 수 없는 금융개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0-05 11:30: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또다시 보였다.

임 위원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서 “한국의 금융산업에 성과중심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금융개혁의 과제다”고 말했다.

  임종룡 "성과연봉제 도입은 양보할 수 없는 금융개혁"  
▲ 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서 첫 발언을 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해 지난달 23일에 총파업을 했으며 11월에도 2차 총파업을 예고한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 위원장은 “구조조정과 청년실업 등으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파업은 정당성을 얻기 힘들다”며 “노조는 지금이라도 경영진과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성과연봉제 도입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금리시대가 왔고 핀테크산업의 성장으로 금융시장의 경쟁도 격화되는 등 은행산업이 전례없는 위기에 놓였다”며 “노사가 합심해 사활을 걸고 살아남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금융개혁추진위원회는 이날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장공모제도를 개편하고 금융회사의 불합리한 연체관리 관행을 개선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비트코인 시세 1억628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전략자산 비축 논의도 본격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