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행안부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 방향 확정, 감사 대상 금고 40곳으로 확대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4-07 16:3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행정안전부가 금융감독원 및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새마을금고 합동 감사를 실시한다. 

행안부는 오는 8일부터 2주일 동안 다른 기관들과 함께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감사 대상 금고 숫자도 기존 20곳에서 40곳으로 늘었다. 
 
행안부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 방향 확정, 감사 대상 금고 40곳으로 확대
▲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들이 4월1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한 현장 검사를 위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를 찾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합동감사는 지난 2월 행안부와 금융위가 체결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이다. 

행안부는 매년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현장감사를 벌여왔다. 올해에는 특히 296조 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새마을금고 관련 감사를 전문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감사 인원은 기존 8~9명에서 20명으로, 기간은 1주·5영업일에서 2주·10영업일로 늘어난다. 감사 인력과 기간이 2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합동감사를 계획하는 단계부터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가 참여하는 등 전문 기관의 역할도 강화했다.

관계기관들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악화의 주요 요인인 부동산 관련 대출의 관리 실태 및 내부통제 체계, 대출의 용도 외 유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감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면밀히 살펴 국민 신뢰를 받는 새마을금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일명 ‘작업대출’ 사례를 찾는 전수조사 실시 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