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심승보 엔씨소프트 상무(오른쪽)과 피터장 알파게임즈 CEO가 4일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유통(퍼블리싱)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엔씨소프트가 새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중국에 수출한다.
엔씨소프트는 4일 중국의 미디어콘텐츠 그룹인 ‘알파(Alpha)'그룹과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중국 유통(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과 최소한의 개런티를 포함해 모두 1천만 달러(약 111억 원)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가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직접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국내에서는 4분기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중국에서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국내에 먼저 출시한 뒤 중국에 내놓기로 했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엔씨소프트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적재산권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그룹은 1993년 설립됐는데 캐릭터와 미디어사업 등이 주력이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완구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알파그룹의 모바일게임 계열사인 알파게임즈가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중국 서비스를 맡기로 했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상무는 “알파그룹과 모바일게임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만화, 완구 등 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