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온라인에서 미리 옷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는 '쇼핑몰 전용 인공지능(AI) 프로필' 서비스를 출시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
[비즈니스포스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온라인에서 옷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5일 에이블리가 쇼핑몰 상품을 온라인에서 가상 시착해볼 수 있는 ‘쇼핑몰 전용 인공지능(AI) 프로필’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쇼핑몰 전용 인공지능 프로필은 입점 쇼핑몰이 생성형AI 기술로 제작된 가상 프로필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과 스타일링 등을 선보이는 서비스다.
고객이 에이블리 앱(애플리케이션) 마이페이지 내 ‘AI 프로필 만들기’에 접속한 뒤 취향에 맞는 쇼핑몰을 선택하고 얼굴 사진을 올리면 해당 쇼핑몰 모델과 동일한 착장의 프로필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미지 하단에 착용 상품 정보를 함께 제시해 쉽고 빠른 구매가 가능하게 한 점도 이 서비스의 특징이다.
에이블리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입점 쇼핑몰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재미 요소가 가미된 ‘AI 프로필’을 통해 고객 유입을 이끌고 생생한 상품 착용 사진을 제공해 구매 전환 및 쇼핑몰 매출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고객은 평소 시도해 보지 않았거나 관심 있는 스타일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상품 구매를 결정할 때 실질적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이미 여러 인기 쇼핑몰이 에이블리 쇼핑몰 전용 AI 프로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AI 프로필 서비스를 통해 쇼핑몰은 고객 유입 및 매출 증대 효과를 얻고 고객은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빠른 구매 결정을 할 수 있어 오픈 이후 판매자와 고객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판매자와 상생 기조를 바탕으로 판매자의 성장을 위한 기술적 측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