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국투자 "LG생활건강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중국 사업은 아쉬워"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4-05 08:5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의 투자의견이 중립(HOLD)으로 유지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중국 사업 실적이 부진한 점이 반영됐다.
 
한국투자 "LG생활건강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중국 사업은 아쉬워"
▲ LG생활건강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LG생활건강의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4일 LG생활건강 주가는 38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것은 긍정적이다”며 “지난해 하반기 중국의 경기 침체로 중국 소비자 수요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021억 원, 영업이익 129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4% 감소하는 것이다.

관세청은 2월1일부터 면세점의 대량 판매 및 외국인의 국내 화장품 현장 인도 관련 정책을 강화했다. LG생활건강도 해당 규제에 따른 수혜를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중국 사업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많은 유통사들이 화장품을 과도하게 할인 판매했으며 중국의 경기침체로 수요가 느리게 회복됐다”며 “한국 면세기업과 일부 브랜드사의 중국 사업 실적이 매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920억 원, 영업이익 52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3%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