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노동당국과 건전한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쓴다.
포스코이앤씨는 4일 인천 연수구 송도사옥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이 4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열린 '임금체불 방지와 안전문화 확산에 관한 업무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
이번 협약은 건설경기 침체로 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임금 지급 및 안전이 지켜지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건설업 임금체불액은 1년 전보다 49.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안전사고도 많아졌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이앤씨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 발주 현장에만 운영했던 노무비 구분 지급 의무화 제도를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또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성평가 등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공동으로 지원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출범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서 ‘스마트안전’ 분야 위원장을 맡았다. 건설업계에 도입할 스마트 안전기술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여러 민관 합동 교육 및 캠페인을 펼치며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협력사의 안전경영 체계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임금체불 관련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협력사와 공생 가치를 창출해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