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임종훈·송영숙 한미사이언스 공동 대표에, 신동국 한미약품 이사회 합류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4-04 12:51: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종훈·송영숙 한미사이언스 공동 대표에, 신동국 한미약품 이사회 합류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조만간 한미약품에서 임시주총을 통해 대표이사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한미약품그룹 핵심계열사 한미약품 대표이사로 복귀하면서 그룹 경영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도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형제들이 핵심 그룹사를 장악함에 따라 임종윤 임종훈 형제를 지지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포함해 형제들과 손발을 맞추던 인물들이 다시 등판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일 비즈니스포스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현재 대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공동대표에, 신동국 회장이 한미약품 이사회에 합류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이사회를 10시30분부터 시작해 11시45분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윤 사내이사와 임종훈 사내이사는 이날 오전 7시 경에 한미타워로 출근했고 어머니인 송영숙 회장도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근한 만큼 올해 1월 시작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이후 모자 간에도 첫 공식 만남도 성사됐다.

다만 이미 임종윤 임종훈 형제들이 이사회를 장악함에 따라 이번 공동 대표이사는 한시적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주력 계열사인 한미약품 이사회도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측 인물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이사회에서는 기존 예상대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의 한미약품 대표이사 복귀와 함께 신동국 회장이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합류하는 내용도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줄곧 한미를 떠났던 임원들을 불러들이겠다고 한 만큼 한미약품그룹 경영 새판짜기에서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임종훈·송영숙 한미사이언스 공동 대표에, 신동국 한미약품 이사회 합류
▲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이사. <비즈니스포스트>
임종윤 이사는 3월28일 한미사이언스 주총이 끝난 이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기업가치 50조 원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할 일이 많다”며 “한미약품그룹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신동국 회장과 함께 합류하는 인물로는 한미약품그룹 출신 가운데 새 이사 후보로는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와 김완주 전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는 2023년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한 북경한미를 이끌어온 인물로 한미약품의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김 전 대표는 1988년 한미약품에서 처음 특허원료 기술수출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이외에도 임종윤 이사와 오랜 기간 합을 맞췄던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도 언급된 바 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