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수주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사우디 수주 소식에 3일 장중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오르고 있다. |
3일 오전 11시9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전날보다 6.09%(1500원) 높은 2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42%(350원) 높은 2만5천 원에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GS건설 주가도 전날보다 5.27%(790원) 상승한 1만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사우디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Aramco)로부터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Fadhili Gas Increment Program) 수주에 성공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의 패키지 1번과 4번을 약 60억 달러(약 8조 원)에, GS건설은 패키지 2번을 약 12억2천만 달러에 수주했다.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은 파딜리 유전지역 공단 내부의 파딜리 가스플랜트 용량 확대를 위해 아람코가 발주한 공사다. 김태영 기자